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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3년 유예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교육 준비 ‘착착’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3년 간 유예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교육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가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약국 전문약사 연구용역을 시행하며 시범수련약국 10곳을 모집해 원활하게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약사회는 이번 시범수련약국을 통해 교육 기준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을 열고 퉁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지난해 4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

2024-04-23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허용…의사협회·시민단체 일제히 ‘반발’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한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단체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계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다시 굴복했다며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필수의료정책을 완수할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

2024-04-22

임현택 의협 당선인, 한의계 이어 시민단체·약사회와 본격 ‘갈등’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보건의료계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한의계에 이어 시민단체, 약사회와의 대립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의료계가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고 평가를 내린 것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의사들의 유아독존적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임현택 당선인이 해당 단체에 의대 증원과 의약분업 등의 판단을 요구한 것이다.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 측에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관련

2024-04-17

올 1분기 약사사회 강타한 키워드, ‘한약사·의약품 품절 사태’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한약사 문제와 의약품 품절 사태 등 약사 현안들을 차분히 풀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지난 12일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약사 현안들에 대응하기 위한 약사회의 활동 사항을 설명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큰 현안은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와 관련한 직능 갈등이다.실제로 지난해 말 경기도 광명시에서 한 한약사가 대형 약국을 인수해 일반의약품 판매 및 고용한 약사를 통한 의약품 처방을 밝히자 해당 지역약사회에서는 1인시위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한 바 있다.

2024-04-15

의대 증원 사태 한 목소리 낸다던 의료계, 내부 갈등 ‘점입가경’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대 증원 사태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할 의료계가 내부 갈등에 빠진 모습이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의원회에 권한 이양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여기에 더해 앞서 비대위에서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 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교수협의회, 의대생 등이 참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하기로 발표했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하면서 의료계 내부 갈등은

2024-04-11

갈 길 먼 ‘醫-韓 화합’, 새 수장 등장에 격화되는 ‘갈등’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료계와 한의계의 화합이 요원해 보인다. 양 단체 모두 새 수장으로 교체했지만 시작부터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의대 증원 사태에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자 일차의료에서 한의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한의사의 의료공백 해소 세부 방안 및 만남을 요청한 것이다.이처럼 임기 극초반부터 양측의 회장이 날 선 대립을 이어가면서 향후 3년 동안 의료계와 한의계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대한한의사

2024-04-09

의료계와 ‘악연’ 김윤 후보, 정치권 도전에서도 이어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사사회에서 ‘공공의 적’으로 내몰린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정치에 도전한 가운데 의료계와의 악연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김윤 후보가 보건의약 단체들과의 잇따른 만남을 통해 의료계에서 민감한 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4.10 총선에 출마한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보건의료 단체들과 잇따라 정책 협약을 맺고 있다.앞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출신인 김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번 1

2024-04-05

전공의와 대화 제안 尹…醫, 환영하지만 진정성 ‘의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의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의료계가 이에 대한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공의와의 대화를 제안하면서도 국립의대 교수 증원 신청 발표 등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과 관련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의료계는 윤 대통령의 대화 시도는 환영하지만 진정성을 담보하려면 의대 정원 배정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일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대통령실은 국민

2024-04-04

대통령 담화문 발표에도 꿈쩍 않는 ‘의대생’…강경 대응 지속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는 필요하지만 의료계가 2,000명 증원 이외에 합리적이고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의대생들은 꿈쩍도 않는 모습이다. 40개 의과대학에서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데다 1만 3,000여 의대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을 통해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

2024-04-03

연세오케이병원, 러 전문의 대상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연수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연세오케이병원(병원장 한희돈)은 척추센터 하지수 대표원장이 러시아 전문의 2명을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러시아 전문의 2명 중 다히르 마부코브(Dahir Abukov) 교수는 글로벌 메이저 병원 중 하나인 러시아 파블로프의대병원(First Saint-Petersburg Pavlov State Medical University) 소속의 정형외과 척추 전문의이며, 라미스 아슬란노브(Ramis A. Aslanov) 교수는 부르덴코 군사병원(Burdenko Main

2024-04-02

임현택, “ILO, 전공의협 자격 인정…말 다른 정부, 대국민 사기극”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현재의 의료공백 위기는 정부와 여당이 초래한 것이라며 총파업은 물론, 낙선 운동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은 정부 손에 달렸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한 정부에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며 의대 정원을 증원할 것이 아니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노동기구(ILO)가 사직 전공의 개입 요청을 받아들였는데도 정부가 “거짓말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9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1층 대강당에

2024-04-01

사직 소청과 전공의들의 호소…“2천명 증원 말고 필수의료 살려달라”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대 증원 사태 이후 그동안 침묵했던 사직 전공의들이 한 달여 만에 입을 열었다. 사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2,000명 증원 대신 필수의료를 살려달라며 호소한 것이다. 이들은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은 정부 방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월 100만 원 보조 등의 단기적인 대책 대신 필수의료과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의 필요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18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다 사직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50명여 명은 지난 28일 대국민 호소

2024-03-29

병원약사회, 올해 추진할 중점 추진사업은?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집권 2년차를 맞은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집행부가 그간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현안 해결을 위한 중점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 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약사 인력 기준 개선 및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약사 및 환자안전 약물 관리 활동 수가 신설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것이다.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26일 병원약사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도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소개했다.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지난해 회

2024-03-27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임현택 후보 당선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이에 따라 임현택 당선인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3년

2024-03-26

약사회, 수가협상단 구성 완료…단장에 박영달 부회장 선임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대한약사회가 2025년도 약국 살림을 책임질 수가협상단을 일찌감치 확정하며 다른 보건의료단체들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역대 최저의 인상률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는 협상단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도 추인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2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개최된 제3차 상임이사회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우선 약사회는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20025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2024-03-26

의대 증원 사태, ‘의료 멈춤’ 임박…시니어 교수 현장 이탈 ‘가속화’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대 증원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멈춤이 임박하는 모양새다. 주니어 교수에 이어 시니어 교수까지 현장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필수의료 중 하나인 대한외과학회는 한국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학술대회 개최를 중단하기로 했다.특히 남아있는 의료진의 번아웃을 막기 위해 교수들이 주 52시간 근무를 결의하면서 환자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분 현황 공식 발표 이후 진료 및 수술 축소 등 의료 멈춤이 가속화되고 있다.우선 의과대학 교

2024-03-25

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 ‘정조준’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산하 조직인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한특위는 오직 한의사와 한의약 말살을 목표로 한 해에 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퍼붓고 있는 비상식적인 집단으로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다.22일 한의계에 따르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인은 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을 제기했다.윤성찬 당선인은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국가에서 인정한

2024-03-22

제자 이어 현장 ‘떠나는’ 스승…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제자들에 이어 스승들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저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해도 수리 전까지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의료계와 정부가 한발씩 양보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 센터 광화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전국

2024-03-18

끝나지 않은 ‘악연’…정치 도전 김윤 교수, 제동 거는 의료계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와 의료계와의 악연이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다. 의료계가 정치 도전에 나선 김윤 교수에 제동을 건 것이다. 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번 12번을 받자 일부 의사 단체들이 자녀 입시·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낙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지난 3월 10일 더불어민주연합이 개최한 ‘22대 국회의원 총선 국민후보 공개오디션’에서 남성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정됐다. 이날 열린 공개 오디션에

2024-03-15

'둘로 나뉜' 교수 단체…醫, 소통 창구 '단일화' 주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대 증원을 반대한 제자들이 행정처분과 유급 위기에 놓이자 스승인 교수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교수 단체가 여럿으로 나뉜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소통 창구 단일화를 주문했다.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 13일 의사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약분업 이후 생긴 단체로 의사협회와 다년간 정책 협의 소통 창구로 활동해 왔다.이번 의대 증원 사태에 전의교협은 수차례 성명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특히 전의교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