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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응급실 대란' 우려 확산...의료계 '셧다운' 경고

[메디코파마뉴스=송민식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응급실 운영이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병원들이 인력 부족을 이유로 중증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공백이 커질 가능성에 “이번 명절은 아프면 큰 일”이라는 우려가 높다. ≫ 잇딴 ‘뺑뺑이’, 응급실 대란 현실화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병원 선정 요청을 받은 건수는 1,1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19구급대의 빈번해진 환자 이송 지연

2024-09-10

약사 단체가 어린이용 해열제 ‘좌약 생산’ 촉구하는 까닭은?

의정 대란 장기화로 응급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에 약사 단체가 어린이용 해열제 좌약 생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약사들이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소아용 해열제 생산을 중단한 상황에서 응급의료 대란으로 소아 환자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기업에서는 해열제 생산을 재개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현장을 이탈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소방청은 지난 4일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

2024-09-05

비상진료체계 원활하다는 尹…醫, “의료현장 직접 가봐라”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다며 의대 증원 확대 의지를 재차 밝히자 의료계는 의료현장에 직접 가보고 판단해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인권위원장으로 안창호 후보자를 내정한 것과 맞물려 의대 정원 증원이 의료영리화를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이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최근 의료 현장에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질의에 대해 “의대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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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엔셀, ‘빈손 계약’ 논란…홍콩 루시社 거래 내역 '숨은 일인치'

이엔셀의 주가가 반짝 힘을 받았다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사가 홍콩 루시社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키고도 사실상 남는 장사를 못한 것이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0일, 14.63% 상승을 기록,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적으로 보면 지난달 23일 기업공개 첫날 종가인 1만7,200원보다 77.6% 급등한 결과다. 다만, 주가가 여전히 상장 첫날 고점인 4만5,800원을 밑도는 만큼 향후 이를 돌파할지도 관심사다.이엔셀은 2018년 설립돼 지난 8월 2

2024-09-11

한국유니온제약, 유상증자 납입 ‘지연’…커지는 부도 ‘위기설’

올 들어 시중 자금 경색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금난 심화를 부채질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경영 악화에 따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기업들의 경우 조기 상환 풋 옵션이 발목을 잡으면서 자금 운용 조달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의 주가는 지난 9일 29.01% 급락해 3,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한가에 1% 못 미친 결과로 이날 한국유니온제약의 종가는 2018년 상장된 이후 사상 최저가 수준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9월 들

2024-09-10

CMV 후속치료 ‘빈자리'…"리브텐시티, 약발 안듣던 환자 새 대안"

우리나라 대다수 성인 몸 속에 잠복해 있는 CMV 바이러스. 보통은 감염 사실 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식 환자와 같이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환자들에서 이는 치명적인 위험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문제는 이렇게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반응이 없을 경우 마땅히 사용할 치료 옵션이 없었다는 점이다.최근 보험급여 옵션을 장착하고 등장한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성분명 마리바비르)가 진료 현장에서 주목받는 것도 바로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흔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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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케팅

美 1억불 투자 ‘잭팟’…와이바이오, 16조 알테오젠 ‘따라잡기’ 속도

제2의 렉라자(유한양행 기술수출 항암제)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IMB-101’이 최근 미국 시리즈A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원개발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가총액 1,600억 원에 불과한 이 회사가 신약 개발 하나로 현재 코스닥 시총 1위까지 오른 알테오젠과 약 100배의 기업가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6일 15.15% 상승을 기록,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제약바이

2024-09-09

젠큐릭스, 관리종목 지정 ‘위험수위’…커지는 ‘유상증자’ 가능성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신저가를 찍고 반등에 성공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늘고 있다. 젠큐릭스가 최근 바닥을 다지고 다시 반전을 노리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한 곳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일 14.7% 상승을 기록, 2,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젠큐릭스가 지난달 6일, 코스닥 시장 입성 후 사상 최저가인 2,100원까지 주가가 내려앉은 뒤 그나마 반등한 결과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 첫 달인 2020년 6월 2만2,674원(수정 주가)을 기록한 적도 있지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길

2024-09-06

상장 22년차 셀루메드, 주가는 업력과 ‘반비례’…신제품 ‘돌파구’ 될까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신저가를 찍고 반등에 성공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늘고 있다. 바닥을 다지고 다시 반전을 노리는 곳들인데 최근 셀루메드가 그 대표적인 회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일 상한가(29.95%↑)를 기록, 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셀루메드가 지난달 5일, 기업공개(2002년 5월) 이후 2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최저가인 1,350원까지 주가가 내려앉은 뒤 나온 결과다. 회사는 상장 첫해 76만6,600원(수정 주가)을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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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임현택 의협 회장, ‘흔들리는’ 리더십 …전공의·의대생 ‘손절’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대외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리더십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최근 국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임현택 회장과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논의에서 의사협회가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그동안 간호법 저지 단식 투쟁과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등으로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임현택 회장은 지난 9

2024-09-11

박영달 경기도藥 회장, 대약 회장 선거 '출마 의지' 재확인

올해 12월 치러지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문회 등에서 단일화 회유가 급증하고 있지만 동문과 지역이 겹치더라도 이전 선거와 달리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향후 대한약사회는 젊은 약사회가 되어야 하며 대한약사회 회장은 투쟁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경기도약사회 2024년 주요 회무 추진사항 및 약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대응과 약사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

2024-09-10

한약학과부터 혁신신약학과까지…약대생, 커지는 진로 ‘불안’

약학대학생들의 진로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대학 내에서부터 실습실 문제 등으로 한약학과와 약학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교육과정이 비슷한 혁신신약학과를 개설하는 대학이 증가하면서 졸업 후 산업 분야에서 약사 역할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문현빈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회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약학과·혁신신약학과 등으로 인해 처한 약학대학생들의 현실 고충을 토로했다.문현빈 회장은 “약학과는 임상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6년제로 전환했고 실제 현장 실무 실습이 2년 늘었다”며 “하지만 대학 내 분위기는 4년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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