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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원장 노연홍 회장 내정…시민단체 ‘발끈’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한 데 이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을 내정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정부의 의대 증원 규모 축소 발표에 사학재벌 자율로 기울어진 것으로 가짜 의료개혁의 증표라고 비난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노연홍 회장은 의료민영화주의자로서 정부의 의료 개혁은 의료영리화를 가속화한다고 비난했다.앞서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2024-04-24

의정 대치 장기화…“제약산업 피해 등 국가 경제 타격”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 추진 중단과 논의기구 출범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 대치가 이대로 장기화될 경우 대형병원 도산은 물론 제약산업에 피해를 끼치는 등 국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지 못할 경우 내년 전문의와 신규 의사 배출에도 영향을 끼쳐 국가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의사협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2024-04-18

CP 운영 ‘망설이는’ 제약바이오…“인센티브 줘야 약발 먹힌다”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오는 6월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법적 근거를 담은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인센티브 부여에 대한 가이드라인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KPBMA FOCUS’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안효준 변호사는 ‘공정거래법상 CP 법제화 및 제약산업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 주도로 도입된 자율준수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CP 등급평가 등을 운영해 왔으나 사실상 CP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자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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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바닥 찍는 브릿지바이오, 투자자 피해 '속출'…하한가 까닭은?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최근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기업이 있다. 혁신 신약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3일 코스피, 코스닥을 통틀어 국내 증시에서 유일하게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다.특히 브릿지바이오는 최근 4거래일간 50.7%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기업이 이날까지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 경고’ 기업으로 지정된 상태라는 점이다. 주가가 빠져서가 아니라 앞서 주가가 급등했단 이유다.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1월 말(주가 2,

2024-04-24

올 1분기 제약바이오, 국민연금이 선택한 기업은?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우리나라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동안 증권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과 관련해 사들인 종목보다 팔아 치운 종목이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시행을 앞둔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매수를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 것이다. 특히 올 1분기(1월~3월)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올바이오파마 등은 지분을 줄인 반면 대웅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추가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메디코파마뉴스>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31일을 기준으

2024-04-23

‘입사하면 일단 10년’…직원 장기근속하는 제약기업 어디?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근속연수는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장기근속자가 많은 회사일수록 근무환경이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직원들이 가장 오래 몸을 담는 제약기업은 어디일까?22일 <메디코파마뉴스>는 금융감독원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주요 제약기업 30곳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살펴봤다. 집계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8.3년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직원은 8.9년, 여직원은 7년으로 확인됐다.직원들이 가장 오래 근무하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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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케팅

큐리옥스, 세포분석 공정 글로벌 표준 기대…유일 ‘상한가’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22일, 국내 증시는 중동 위기가 다소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자 제약바이오도 강세로 반등 마감했다. 여기에 정부도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배당 소득을 분리 과세하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 세액공제 등 세제상 혜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증시 전반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제약바이오와 관련해 개별 종목에서는 이날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상한가를 기록해 시선을 끌었다. 이 회사는 같은 날 코스피, 코스닥 통틀어 국내 증시에서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2024-04-23

에이비온, 최대주주 ‘손바꿈’…중동 리스크 속 상승 ‘눈길’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최대주주가 변경돼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 기업이 있다. 동반진단 기반의 항암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비온이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텔콘RF제약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이날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11.72% 오르며 같은 날 상승한 몇 안 되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텔콘RF제약은 지난 18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조합 제1호에게 에이비온 보통주 250만8,381주(지분 11.39%)를 주당

2024-04-22

줄기세포, 투자경고도 ‘무력화’…에스바이오메딕스, 4월 232% '폭등'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최근 중동 위기와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급락한 국내 증시는 18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제약바이오 개별 종목에서는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4월 들어서만 이날까지 232% 폭등했다.다만, 이 회사는 거래소로부터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루 간의 정지도 예고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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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약사회, 3년 유예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교육 준비 ‘착착’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3년 간 유예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교육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가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약국 전문약사 연구용역을 시행하며 시범수련약국 10곳을 모집해 원활하게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약사회는 이번 시범수련약국을 통해 교육 기준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2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을 열고 퉁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지난해 4월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

2024-04-23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허용…의사협회·시민단체 일제히 ‘반발’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한 가운데 의료계와 시민단체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계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다시 굴복했다며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필수의료정책을 완수할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월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

2024-04-22

임현택 의협 당선인, 한의계 이어 시민단체·약사회와 본격 ‘갈등’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보건의료계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한의계에 이어 시민단체, 약사회와의 대립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의료계가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고 평가를 내린 것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의사들의 유아독존적 사고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임현택 당선인이 해당 단체에 의대 증원과 의약분업 등의 판단을 요구한 것이다.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 측에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관련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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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헬스

관상동맥 스텐트 재발 방지, 클로피도그렐 ‘효과’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와 출혈 부작용 감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의 임상 위험에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보다 임상 사건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낮았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허혈·출혈 위험에 따라 2가지 단일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

2023-12-12

전이성 암환자, 흉수・복수 검체로 암 오가노이드 수립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전이성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오가노이드 연구팀은 암 오가노이드를 흉수·복수 내 종양세포를 이용해 배양하는 방식으로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에서 총 28개의 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배양된 오가노이드가 종양의 분자유전학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며,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시의 임상 반응 결과와 오가노이드의 약

2023-06-26

오메가3 보충, 심근경색・심혈관 사망 위험 낮춰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보충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은 에이코사펜타노익산(EPA)과 도코사헥사노익산(DHA)을 투여한 총 17개의 무작위대조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중재 후 최소 1년 이상을 추적관찰했다.또한 오메가3의 효과와 관련된 인자를 확인하기 위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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