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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간소화법 본회의 상정…'뿔난' 환자·시민단체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환자․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뿔난 모습이다. 해당 법안은 민간 보험사들이 국민건강보험을 대체하는 등 향후 의료 민영화를 위한 초석이라는 이유에서다. 환자․시민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정무위원 등이 의료 민영화의 주범이라며 지금이라도 해당 법안을 폐기하거나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이날
2023-09-25의대 정원 확대, 술렁이는 지자체…불붙은 '의대 모시기' 경쟁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재차 밝히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술렁이고 있다. 너도 나도 의대 모시기 경쟁에 나선 것이다.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에서는 의대 유치에 뛰어들었고 이미 의대가 있는 지역에서는 의대 정원 규모를 기존보다 더 늘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향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지자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체회의에 향후 10년 간 의대 정원을 600명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2023-09-21실손보험청구간소화법 법사위 상정…발칵 뒤집힌 의료계·시민단체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이 예고되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발칵 뒤집혔다. 양 단체는 해당 법안이 환자 정보를 약탈하는 등 보험사만 배불리는 불공정 법안이라며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따라 조만간 개최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하면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만 남겨두
2023-09-13기획
신약개발 ‘동력 잃은’ 韓 제약사…해외로 ‘눈 돌리는’ 기업들
[메디코파마뉴스=김민지 기자] 우리나라 약가 제도가 국내 제약업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막대한 돈과 시간을 들여 혁신·개량 신약을 만들어내고도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는 일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정부가 해묵은 기준을 손보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복제약을 팔아 최소한의 영업이익 만을 남기는 제약업계의 경영 행태는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대화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구용 파클리탁셀제제 리포락셀(성분명 파클리탁셀)이 시판 허가를 받은 지 7년이 지났다.이 약은 당초 개량신
2023-09-271년 2회 투약으로 만성질환 관리?…RNA 소간섭제 행보 ‘주목’
[메디코파마뉴스=최원석 기자] 매일 다수의 약으로 관리하는 만성질환 치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6개월에 달하는 장기 지속형 만성질환 약물로부터 시작된 바람이다. 이들 장기 지속형 약물의 잇따른 긍정적 연구 결과는 미래 만성질환 관리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을 이어가야 한다. 질환 자체의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게다가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한 가지 약물만으로 관리가 이뤄지기 어려워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한다. 한 명의 환자가 여러 만성질환을
2023-09-26중소 제약바이오, 2분기 외형 성장…수익성은 ‘급락’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올해 2분기(4~6월) 매출 규모 400억 원 미만의 제약바이오기업 106곳 가운데 전년과 비교해 58곳에서만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 절반이 조금 넘는 기업에서만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인건비 상승과 물가에 따른 원재료 상승 등이 경영 환경을 어렵게 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마이너스 성장은 자금 경색을 부추길 수밖에 없게 하는 환경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특성상 미래 생존 경쟁력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부담이 우려되
2023-09-25e마케팅
제약바이오, 대외 악재 ‘우려’…벗어나지 못한 ‘하락 늪’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26일, 국내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강보합에 마치면서 반등 기대감을 안고 보합권에서 시초가를 시작했지만,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압박에 하락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약바이오도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면서 8거래일째 연속 하락하며 침체가 이어졌다.시장의 시선은 지난 9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란 예상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돌파하는 등 고금리 장기화가 관측되고 있는 것.여
2023-09-27제약바이오, 전방위 하락 7일째…‘깊어지는’ 조정세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25일, 국내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아 약보합으로 시작한 후 박스권 내에서 소폭 변동성을 가지며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여전히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제약바이오도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면서 7거래일째 연속 하락하며 조정 기간이 길어지는 모습이다.시장은 지난주 매파적 동결을 결정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이번 주 28일(현지시간) 있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온라인 타운
2023-09-26테마조차 힘 못 쓴 제약바이오, 전방위 ‘하락’ 분위기
[메디코파마뉴스=김정일 기자] 20일, 국내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전일 약세를 이미 반영한 영향에 박스권 내에서 소폭 변동성을 가지며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여전히 매물을 내놨지만, 공격적으로는 팔아치우지 않으면서 다소 관망세를 유지했다. 반면 제약바이오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4거래일째 연속 하락한 것이다.시장은 발표가 임박한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면서 적극적 매수보다는 관망세로 일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
2023-09-21오피니언
의사 2명 중 1명 “수술실 CCTV 의무화시 폐쇄 의향 있어”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의료기관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이 의무화된 가운데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의사 10명 중 9명이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는데다 의사 2명 중 1명은 이에 반대해 수술실을 폐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의료계는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 대한 규정도 모호해 현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계도기간과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
2023-09-26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비협조’ 제약사 명단 공개한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대한약사회가 불용재고 의약품과 관련해 칼을 빼들었다. 반품 협조 여부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에 따라 차별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사업 종료 후 비협조 제약사를 반품 백서에 기재하는 한편 추가로 강경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대한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TF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해 8월까지 진행한 제약사 간담회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TF에 따르면 약사회는 반품 수거 이후 일부 지연되고 있는 제약사 정산 부분에 대해 빠른 정산
2023-09-22평일 개최에도 흥행 성공한 건강서울 페스티벌, 시민・약사로 '북적'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서울시약사회 최대 행사인 건강서울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평일에 개최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이 시민과 약사로 북적였던 것이다.서울특별시약사회는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 #약사랑 건강서울’을 개최했다.건강서울 페스티벌은 그동안 주말에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평일에 개최하면서 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우려와 달리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약사 500명,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흥행에
2023-09-22e헬스
전이성 암환자, 흉수・복수 검체로 암 오가노이드 수립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전이성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오가노이드 연구팀은 암 오가노이드를 흉수·복수 내 종양세포를 이용해 배양하는 방식으로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에서 총 28개의 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배양된 오가노이드가 종양의 분자유전학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며,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시의 임상 반응 결과와 오가노이드의 약
2023-06-26오메가3 보충, 심근경색・심혈관 사망 위험 낮춰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보충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은 에이코사펜타노익산(EPA)과 도코사헥사노익산(DHA)을 투여한 총 17개의 무작위대조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중재 후 최소 1년 이상을 추적관찰했다.또한 오메가3의 효과와 관련된 인자를 확인하기 위
2023-06-26췌장암, 신치료기술 개발 가능성 열렸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표준치료의 효과가 현저히 낮고 표적치료제가 부재한 난치암인 췌장암을 대상으로 암세포에 결합해 약물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압타머 기반의 새로운 치료전략과 플랫폼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교수, 국민대학교 허균 교수, 허난대학교 최선일 교수는 약물이 결합된 암표적 압타머(Aptamer)와 지주항체를 융합한 신개념 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의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압타머 발굴 기술인 ‘세포-셀렉스(Cell-SELEX)’ 기술을 활용하여 췌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