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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스텐트 재발 방지, 클로피도그렐 ‘효과’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와 출혈 부작용 감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의 임상 위험에 관계없이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보다 임상 사건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낮았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허혈·출혈 위험에 따라 2가지 단일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

2023-12-12

전이성 암환자, 흉수・복수 검체로 암 오가노이드 수립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전이성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로부터 암 오가노이드를 수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오가노이드 연구팀은 암 오가노이드를 흉수·복수 내 종양세포를 이용해 배양하는 방식으로 췌장암, 유방암, 위암 환자의 복수와 흉수 검체에서 총 28개의 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배양된 오가노이드가 종양의 분자유전학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며,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시의 임상 반응 결과와 오가노이드의 약

2023-06-26

오메가3 보충, 심근경색・심혈관 사망 위험 낮춰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장쇄오메가-3불포화지방산(오메가3) 보충이 심근경색증과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배재현 교수,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임현정 교수)은 에이코사펜타노익산(EPA)과 도코사헥사노익산(DHA)을 투여한 총 17개의 무작위대조연구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은 최소 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중재 후 최소 1년 이상을 추적관찰했다.또한 오메가3의 효과와 관련된 인자를 확인하기 위

2023-06-26

췌장암, 신치료기술 개발 가능성 열렸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표준치료의 효과가 현저히 낮고 표적치료제가 부재한 난치암인 췌장암을 대상으로 암세포에 결합해 약물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압타머 기반의 새로운 치료전략과 플랫폼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교수, 국민대학교 허균 교수, 허난대학교 최선일 교수는 약물이 결합된 암표적 압타머(Aptamer)와 지주항체를 융합한 신개념 융합 항암제 플랫폼 기술의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압타머 발굴 기술인 ‘세포-셀렉스(Cell-SELEX)’ 기술을 활용하여 췌

2023-04-25

췌장암 환자 6.7%에서 유전적 유전자 병원성 변이 확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환자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해 주목된다.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 소화기내과 유금혜, 중재의학연구과 전중원, 의학통계분석팀 이동은, 진단검사의학과 심효은,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외과 한성식,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 교수, GC지놈(GC Genome) 조은해 소장, 최종문 전문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췌장암 환자 300명의 유전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 20명(약 6.7%)에서 유전적 유전자 병원성 변이 소견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또한

2023-04-20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 적용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해 암의 특징을 규명하고 세분화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임상교수),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김진영, 황희연 박사 연구팀은 단백유전체 연구를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적용해 유전체 변이의 영향을 분석하고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2023-03-27

간경변증 환자, 대상포진 발병률 높아…백신접종 필요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피부에 다발성 수포와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주로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러한 대상포진이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팀은 성인 간경변증 환자 50만 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간경변증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약 9%,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율이 약 48% 높은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2

2023-03-06

부모 지방간, 자녀 지방간으로 이어진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하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청소년기부터 지방간을 앓게 되면 다른 간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소화기 분야 국제 학술지(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최근호에 부모의 지방간 여부에 따라 청소년 자녀

2023-03-06

당뇨 환자, 피오글리타존 복용하면 치매 발병률 낮아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 환자가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을 복용하면 치매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노년내과 김광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남정모, 정신과학교실 하정희 교수,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최동우 박사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 처방되는 당뇨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 당뇨 환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9만1,218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2023-02-16

코로나19 급성기 증상, 정신건강 악화 확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특정 증상 및 징후가 코로나19 환자의 정신건강 악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후통과 체온 상승은 불안 증상,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높고 수면장애는 두 증상 모두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 지의규·배예슬 교수, 의생명연구원 성수미 연구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경증 코로나19 환자 2,671명의 모니터링 기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급성기 증상과 정신

2023-02-16

뇌졸중 발병 ‘첫 해’, 우울증 발병 위험 가장 높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뇌졸중 발병 ‘첫 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 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한 일반 대중 29만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

2023-02-06

과체중 임신부 수면무호흡증, 조산 등 합병증 위험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수면무호흡증이 과체중 임신부에게 임신중독증, 조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에 대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체질량지수(BMI)가 23kg/㎡ 이상, 임신 30주가 넘은 임신부 51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이동식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다.연구 결과, 대상자에서 수면무호흡

2023-01-30

심혈관 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 스타틴 병용요법 효과 '확인'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와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28개 병원 다기관 연구로

2023-01-10

주관적 나이가 생물학적 나이보다 많다 느낄수록 수면의 질 낮아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나이인 ‘주관적 나이’가 생물학적 나이보다 많다고 느낄수록 수면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학회 주목을 받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는 한국인 2,349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로 느껴지나요?”라는 주관적 나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4주 간격으로 ▲근무일 및 자유일의 수면 일정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 관련 질문 외에도 ▲연령 ▲성별 ▲직업 등 개인 인적사항 관련 조사도 실시했다.연구 결과 2,349명 중 404명(17%)이 실제 나이보다 ‘주관적 나

2023-01-04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 억제 새로운 방법 찾았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아 주목된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암분자생물학연구과 수석연구원), 서유나 연구원(암분자생물학연구과), 박종배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했으며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로 ‘리고세르팁’을 발굴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4일

2023-01-04

서울아산병원, 스타틴 대체할 동맥경화 치료물질 발견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막는 새 표적 물질을 발견해 주목된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융합의학과 하창훈 교수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CTRP9이라는 물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개선시키고, 실제 동맥경화, 심근경색 환자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CTRP9 수치가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CTRP9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신호물질인 아디포카인(adipokine)의 한 종류다. 아디포카인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면역 반응 등과 연관돼 있는데, 비만과

2022-12-19

불규칙한 교대 근무자, 극단적 선택 위험 2배 높아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교대 근무자, 특히 불규칙한 근로시간을 가진 교대 근무자들의 자살사고 위험성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수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제1저자)와 임원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들의 교대 근무 패턴에 따른 자살 사고를 가질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교대 근무자들이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자살사고를 느끼기 쉽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의 취약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여기에

2022-12-19

부모의 암 진단, 청소년 음주량·우울 증상 증가시켜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부모의 암 진단이 청소년 자녀의 건강을 취약하게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자살 생각이 또래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부모의 암 진단으로부터 5년 이내 청소년의 건강이 특히나 취약해진 것이다. 이들의 회복과 적응을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 김계형 교수 연구팀은 부모가 암 진단을 받은 12~19세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또래 청소년 3,429명 및 그 부모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결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국내 여

2022-12-15

정신질환 앓는 당뇨병 환자, 심방세동 발생위험 높다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우울, 불안, 불면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방세동 발병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정신질환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소령 교수(배난영 전공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251만여 명의 정신질환 여부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위험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를 우울·불안·양극성장애·조현병·불면증 5가지 정신질환 여부에 따라 ▲질

2022-12-13

당뇨병 전 단계 기준 하나만 해당해도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 ↑

[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공복 혈당 혹은 당화혈색소 둘 중 하나만 당뇨병 전 단계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돼 당뇨병 전 단계 환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2011~2019년까지 관상동맥 석회화 CT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2번 이상 받은 성인 남녀 4만1,100명의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를 토대로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당뇨병 전 단계란 당뇨병으로 진단될

2022-12-13